27_the projectionist

이 공연의 제목과 내용이 이렇게 된 데에는 세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다. 하나는 이행준씨가 일전에 북소사이어티에서 상영했던 연기로 만드는 3D 원뿔(제목은 정확히 기억 안남)을 설명하며 ‘디지털프로젝터에선 완전한 블랙을 구현할 수 없다. 오직 프로젝터에선 가능하다’라고 했던 말에 자극을 받아 무언가 만들어야 겠다란 생각이 있었다. 옳은 말이다.디지털 프로젝터에선 아무리 완전한 블랙을 내려고 해도 희끄무레하게 무언가가 보인다. 그리고 그런 … 27_the projectionist 계속 읽기